홈플러스 의정부점 포토이즈

지난 7월, 홈플러스 의정부점(이하 HP 의정부점)을 방문했다. 2층 식품코너 인근에 위치한 포토이즈 HP 의정부점의 박만근 소장님이 밝게 맞아주셨다.

안녕하세요! 항상 친절하고 밝은 미소로 고객을 맞이하는 포토이즈 HP 홈플러스 입니다.

저는 1978년에 한국후지필름의 전신인 미화사진필름에 입사하였습니다. 흑백 및 컬러필름 가공생산 및 품질관리 업무를 맡았습니다. 이후 롯데그룹에 편입되었고, 기존 로드샵 및 대형할인점 내 사진관 사업이 추진되면서 사진관 운영을 하게 되었습니다. 오랜 세월이 흘렀지만 지금까지 이렇게 사진관 운영을 하고 있습니다.

저희 사진관의 핵심상품은 특별히 나누어져 있지는 않습니다. 굳이 꼽자면 사진관의 기본인 사진인화 서비스와 포토북 서비스 입니다. 포토북 서비스는 최근 들어 강화하고 있어요. 저는 인화하시는 고객 분들의 연령대와 취향, 그리고 사진 용도에 따라 솔직하게 조언해드립니다. 응대하기 전, 고객의 입장에서 한번 생각하시고 응한다면 고객 역시 저희의 진심이 담긴 서비스를 알아봐주시고 사진이 필요할 때 언제든 매장에 다시 찾아주신다는 것이 저희 생각입니다.

어느 날, 고객님 요청으로 영정사진을 복원하여 제작해 드린 적이 있습니다. 토요일 오전, 개장하자마자 30대 중반쯤 되시는 남성 고객님이 방문하셨어요. 표정을 보고 바로 직감할 수 있었어요. 휴대폰에서 노년의 할아버지의 사진을 보여 주시더라구요. 식사를 하고 계시는 모습이었습니다. 영정사진을 만들어달라는 요청을 하셨습니다. 원본 화질이 떨어졌지만, 최선을 다해 1시간에 걸쳐 영정사진을 완성해 드리고 액자에 넣어 건네드렸습니다. 고객은 말없이 사진을 안고 우셨습니다. 저뿐 아니라 다른 직원들도 눈시울이 붉어 지더라구요. 저희에게 여러 번 감사 드린단 말씀을 하시고 매장을 떠나셨습니다. 가끔 영정사진을 만들어 드릴 때, 무언가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뭉클한 감정이 느껴져요. 조금이라도 슬퍼하시는 마음, 고인에 대한 명복을 함께 빌어드릴 수 있는 그 작업시간이 조금 특별하게, 그리고 보람된 시간인 것 같습니다.

사실 시대가 시대인 만큼, 사진인화 고객도 예전 같지 않습니다. 그래도 연령층이 높은 세대에서 종이로 인화된 사진에 대한 애착이 느껴집니다. 사진인화에 대한 호감도가 아직까지 매우 높죠. 뿐만 아니라 최근 포토북 서비스 홍보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사진인화와 함께 고수익을 올릴 수 있는 신규 서비스라 한창 홍보하고 있답니다. 스마트폰 사진인화와 더불어 포토북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와 친절한 서비스를 통해 고객들에게 보다 빠르고 고품질의 사진으로 보답하는 것이 저희 매장의 노하우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모두들 어렵고 힘든 경제 여건 속에서 저마다 각자의 위치에서 열심히 노력하시는 소장님, 그리고 점주님들, 전 ‘노력은 결과를 배신하지 않는다.’란 말을 늘 믿고 있습니다. 긍정적인 마음과 좋은 생각으로 늘 노력하고 힘쓰신다면 좋은 결과로 되돌아 오리라 믿습니다. 늘 아침마다 “오늘 하루도 즐겁고 신나는 마음으로!’ 좋은 날을 꿈꾸신다면 좋은 결과가 따라오리라 믿습니다! 항상 행복하게 건강한 하루 보내세요! 모두들 아자아자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