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호

사진도, 마음도 청결하게!

포토이즈 롯데마트 부평역점

명전 전날이지만 서울에 제법 차가 줄었다. 인천 부평으로 향하는 길은 마음만큼 가벼웠다. 약속시간보다 조금 일찍 도착한 우리 일행을 포토이즈 롯데마트 부평역점의 노해석 소장님께서 반갑게 맞아주셨다.

포토이즈 롯데마트 부평역점을 간단하게 소개해주세요.

전국에 계신 사진관 사장님들 안녕하세요. 인천에 있는 포토이즈 롯데마트 부평역점(이하 LM 부평역점) 입니다. 잘 부탁 드립니다.

사진관을 운영하시게 된 계기를 소개해 주세요.

지난 1979년 7월에 한국후지필름(煎 미화사진필름)에 입사했습니다. 사진사업이 한창 잘 되던 시기였어요. 20여 년이 흘러 기술을 갖추고 새로운 사업에 도전하고 싶단 생각이 들었어요. 그러던 중 1999년도 대형할인점이 생기면서 다양한 점포들이 입점하기 시작했습니다. 사진관도 그 중 하나였습니다. 새로운 기회로 생각했습니다. 그 동안 사진회사에 다니면서 조금씩 쌓아왔던 기술들을 활용하여 사진관을 시작하기로 결심했죠. 그렇게 2000년, 1HP(1 Hour Photo)를 시작으로 지금의 포토이즈를 운영하게 됐답니다.

포토이즈 LM 부평역점 만의 핵심상품과 노하우를 들려주세요.

저희 매장은 포토북 상품이 핵심상품입니다. 고객들의 스마트폰 속에는 수 백, 수 천장의 사진들이 있습니다. 그 중 수 십, 수 백장만 뽑을 수 있게 만드는 것이 중요한 포인트 같습니다. 특히 여행을 다녀온 고객들이 여러 장의 사진을 뽑을 때, 자신 있게 포토북을 권해 드린답니다. 몇만 원 들여 사진을 뽑고, 앨범을 구매하여 정리하는 것 자체가 비용이 만만치 않고, 관리도 까다롭죠. 하지만 포토북을 만들어 드리면 사진을 촬영한 날짜별로 정리되고, 보기도 쉽고 관리하기 편하다는 장점이 있죠. 고객으로서는 비용도 절약되고 말이에요. 이어앨범 프로그램을 통해 저 역시 간편하게 작업할 수 있습니다. 별도의 편집비를 받지만, 많이 받지는 않고 있어요. 고객들의 가격 부담감을 없애기 위함이지요. 기존 사진 인화에서 새로운 포토북 상품을 출시하는 것처럼, 새로운 매출을 일으킬 수 있는 상품을 출시하는 것이야말로 지금 사진관 업계에서 가장 필요한 내용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저는 항상 넥타이를 매고 단정하게 고객들을 맞이합니다. 유니폼 역시 깨끗하고 깔끔하게 맞추고 있습니다. 청결이야말로 가장 중요한 매출 포인트가 아닐까 싶습니다.

사진관을 운영하시면서 가장 보람찼던 이야기 하나만 들려주세요.

지금까지 사진관을 16년 동안 운영하면서 매 순간을 보람차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가장 보람찬 순간은 고객들이 밝은 미소로 자신들의 사진을 바라볼 때가 아닐까요? 매번 고객들의 밝은 미소를 바라볼 때가 가장 행복한 것 같습니다.

다른 포토이즈/사진관 사장님들께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푸념의 소리로 ‘사진 좋은 시절 지났다’란 이야기들을 많이들 하실 겁니다. 하지만 꾸준하게 수요가 있으며, 그 수량은 당장 줄었어도 계속 유지될 것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실망보다는 어떻게 더 높일 수 있을까 고민하고 지속해서 새로운 상품들을 구상하는 것이 저희 사진관과 한국후지필름의 몫이 아닌가 싶습니다. 어려운 시기에도 꿋꿋이 사진관을 운영하시는 사장님들!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포토이즈 LM 부평역점(2F)

인천광역시 부평구 부평동 738-21 

광고판촉담당 오현석